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재은, 이사장: 박영민)는 지난 8월 24일 페더럴웨이 한인회관에서 새 학년도를 앞두고 교직원과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배우고, 탐구하고, 경험하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마음과 마음이 닿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주제강의 및 활동이, 2부에서는 학교 비전 세우기 및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난 2년간 교장으로 재직한 5대 한혜수 교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포함하여 참석자들의 마음을 나누고 화합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2년 만에 6대 교장으로 복귀한 이재은 교장은 2011년 학교 설립 당시의 이념과 모토를 되새기며, 학교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강조했다.

박영민 이사장은 "개교 14주년을 맞은 학교가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변화와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학교의 비전을 공유하며 초심을 되새겼다. 15명의 교직원과 7명의 운영위원은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의 4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의견을 나누며 협력의 중요성을 다짐했다.

이번 학년도부터는 중등부와 고등부의 교육과정이 개편된다. 특히 고등부에서는 TOPIK(한국어능력시험) 준비를 지원하여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다. 작년 고등부 무궁화반에서는 11명의 학생이 모두 TOPIK I 및 II급 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쾌거를 이루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현재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4세 PreK부터 초등 저학년 반의 정원이 거의 차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학교 측은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도 보조교사로 참여할 수 있다며 관심 있는 이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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